우리 철도 100년사를 대표하는 한강철교에 처음으로 대대적인 보수공사가 이뤄진다.철도청은 내달 5일부터 내년 말까지 100억원의 예산을 들여 한강철교의 238개 교량 받침장치와 334개 상부빔을 교체 혹은 보강하고 79개 교각의 벽체를 보수하는 공사를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철도청은 그동안 해마다 정밀안전진단을 벌여 결함이 나타나는 부위에 대해 부분 보강공사를 해 왔으나 이번처럼 대규모 보수공사가 이뤄지기는 건설후 처음이다.
한강철교에는 A선에서 D선까지 4개 노선이 있으며 현재 수도권 전철이 운행되는 A선이 1900년 건설된 후 1911년 B선(수도권 전철 운행중), 1944년 C선(국철 운행중), 1995년 D선(국철과 전철 혼용 운행중)이 잇따라 부설됐다.
대전=허택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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