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념(陳稔)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1일 대우자동차 매각과 관련, “대우차를 다른자동차 회사에 위탁경영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진장관은 이날 오전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정학연구소 주최 조찬강연회에서 “대우차 처리가 이달 말까지 가닥을 잡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GM에 기존조건보다 나쁜 조건으로 매각하거나 (대우차 전체를) 다른곳에 위탁경영을 시키는 방안 등도 가능한 대안에 포함될 수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다음달부터 설비투자금액의 10%를 법인세 등에서 깎아주는 임시투자세액공제 제도의 적용대상 업종을 현재 22개에서 서버스업 등 30개로 확대하겠다”고말했다.
진부총리는 “여당과 야당이 상대를 헐뜯기만 하는 현재의 정치행태와 지역갈등이 5년이상 계속되면 우리경제는 희망이 없다”고 지적했다.
조철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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