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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철서 일산화탄소 방출 주변 한때 황갈색 뒤덮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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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철서 일산화탄소 방출 주변 한때 황갈색 뒤덮여

입력
2001.08.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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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3시30분께 포항제철소 화성부 2코크스 공장에서 발생하는 코크스가스(일산화탄소)가 약 10여분동안 공중으로 방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포항제철소에 따르면 이날 화성부 2코크스 공장에서 발생된 코크스 가스를 정제공장인 화성공장으로 보내던 중 가스를 흡입하는 설비인 브로우(bIow)가 순간적인 정전으로 작동이 중단 되면서 가스 약 9,000~1만㎣가량이지상 20m높이의 굴뚝을 통해 공중으로 방출됐다.

코크스 가스가 연소되지 않은 채 공중으로 확산되면서 주변 공중이 한때 황갈색으로 뒤덮히기도 했다.

코크스 가스는 역한 냄새가나며 이를 다량 흡입할 경우 질식하는 등 인체에 피해를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나자 시민들은 시청과 포항제철소에 가스 사고를 확인하는 등 소동을 빚기도 했다.

이정훈기자

jh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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