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택시요금이 이르면 10월말께 20%가량 인상될 전망이다.경기도는 20일 경기도 택시운송조합이 LPG가격 상승 등을 이유로 택시요금을25.8%인상해 달라고 요구해 검토 중 이라고 밝혔다.
조합이 요구한 인상안은 일반택시의 경우 기본요금을 현행 1,300원에서1,600원으로 올리고, 주행요금(2㎞ 이상 운행시)을 210㎙당 100원에서 163㎙당 100원으로, 시간요금(시속 15㎞ 이하시)을 51초당 100원에서 40초당 100원으로 조정하는 것이다. 모범택시의 경우 현재 3,000원인 기본요금을 4,000원으로 인상할 것을 요구했다.
경기도는 내달중 전국 택시노련경기지역본부 등 노조측 의견을 수렴한 뒤, 교통정책위원회와 소비자물가 정책심의위원회를 거쳐 최종 인상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송두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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