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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테러 대책 마련키로

입력
2001.08.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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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부는 16일 코드레드 바이러스(인터넷 웜) 감염 사태를 계기로 공공ㆍ민간기관의 사이버 테러 예방 및 대응이 허술한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국가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금융 통신 등 주요 정보통신 기반시설 관리기관및 민간 기업 시스템 관리자 등에 대한 정보보호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정통부는 또 사이버 테러 예방의 날을 지정, 컴퓨터 바이러스 감염 여부등을 점검토록 하는 등 대국민 홍보를 강화하고 9월 중에는 주요 정보통신기반시설 보호 종합대책을 마련, 추진키로 했다.

정통부에 따르면 7월20일 코드레드 바이러스가 국내에서 첫 발견된 이후 16일까지 한국정보보호진흥원에 9,619건의 피해신고가 접수됐다. 또 외국기관 자료 분석결과 1만7,195개 기관, 4만9,378개 서버가 감염된 것으로 나타나 총 2만6,000여개 기관, 5만8,000여개 서버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황상진기자

apri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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