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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CEO 휴가 年5일 이하 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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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CEO 휴가 年5일 이하 77%

입력
2001.08.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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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의 최고경영자(CEO)들은 1년에 한 달 이상 휴가를 즐기는 반면, 국내 CEO 10명 중 8명은 연 중휴가사용일수가 5일 이하인 것으로 조사됐다.삼성경제연구소가 15일 국내 기업 및 금융기관 CEO 30명을 대상으로 여가활동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년 내내 전혀 휴가를 가지않는 CEO가 7명(23%), ▦1~5일이 16명(53%) ▦6~10일 4명(13%) ▦10~15일이 3명(10%)이었다. 연간 5일 이하만 휴가를쓰는 경우가 77%에 달했으며 외국 CEO들처럼 한 달은 커녕 휴가일수가 보름을 넘기는 국내 CEO는 한명도 없었다.

어떻게 휴가를보내느냐(복수응답)에 대해 가족과 휴식이 13명으로 가장 많았고, 국내여행 10명, 해외여행 9명, 스포츠5명 순이었다.

건강관리를 위한 스포츠활동은 비교적 왕성해 거의 매일 운동을 하는 CEO가 8명, 1주일에 3~4회 8명, 1~2회 10명 이었다. 즐기는 스포츠(복수응답)로는 걷기와달리기가 14명으로 가장 많았고, 골프 8명, 등산 7명, 헬스 4명 순이었다.

이성철기자

sc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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