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부근 해수욕장에 1박2일로 가족들과 피서를 다녀왔다. 해수욕장은 텐트와 피서객들로 가득 차 있었다.해수욕장 입구에서는 쓰레기 수수료 명목으로 13세 이상인 사람마다 1000원씩 받고 있다. 그런데 해수욕장을 아무리 둘러봐도 쓰레기통은 보이지 않았다.
백사장에는 여기 저기 쓰레기 더미가 널려 있었고 음식물 찌꺼기도 곳곳에 있었다. 쓰레기가 제대로 버려지지 않아 악취가 진동했다.
쓰레기통도 없고, 곳곳에 쓰레기 투성이인데 쓰레기 수수료를 받다니 정말 어이가 없었다. 관리는 전혀 하지 않은 채 돈만 받으면그만이라는 것인가.
피서철 한시적이라도 지방자치단체에서라도 나서서 쓰레기통을 곳곳에 배치하고 쓰레기 분리 배출을 유도한다면 이렇게 엉망이지는 않을것이다.
모처럼 나선 가족 나들이가 쓰레기 때문에 망쳐지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
/ 이태근ㆍ서울 강남구 청담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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