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 노무라 가쓰야(66) 감독이 국내 간판타자 이승엽(25ㆍ삼성)의영입을 지시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일본의 유력한 스포츠전문지 닛칸스포츠는 14일 ‘한신이 한국의 대표적인홈런타자 이승엽을 스카우트하기 위해 사전 조사를 끝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노무라감독의특명을 받은 섭외 담당자가 이미 한국을 방문해 경기 장면을 관찰했고 자료를 모아서 돌아왔다’고 덧붙였다.내년 재계약이 확정된 노무라감독은 전력 보강을 위해 기요하라(현 요미우리) 다쓰나미(현주니치)와 같은 굵직한 FA(프리에이전트) 선수 영입을 추진하는 한편 매번 실패했던 미국 출신의 용병 대신 한국의 스타 플레이어를 데려오는 방안을강구중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삼성관계자는 “그같은 보도내용을 전해 들었지만 실현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도쿄=백종인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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