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7시30분께 경기 양평군 양서면 용담리 신양수대교 46번 교각아래 남한강변에서 최모(35ㆍ여ㆍ서울 마포구)씨와 아들 김모(2)군이 익사체로 발견됐다.최씨는 가족 등 앞으로 “누명을 벗을 길이 없다”는유서를 남겼다.
최씨는 지난 5월23일 지체부자유자인 아들 김군이 유괴된 지 14일만에 충북 청주시의 모 보육원에서 발견된 사건과 관련, 아들을 직접 유기한 용의자로 지목 받고 경찰의 수사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최씨가 유기사건 피의자로 지목된 데 따른 심리적 압박감 때문에 아들을 안고 투신 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한창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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