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ㆍ기아자동차는 일부 차량에서 품질 문제가 발견된 싼타페 디젤엔진 탑재 차량과 아토스 및 비스토 터보 엔진 장착 자동변속기 차량에 대해 다음달 1일부터 내년8월말까지 직영사업소와 지정정비공장에서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싼타페 디젤 차량은 기름이 샐 가능성이 발견된 연료호스를 교체해 주고 에어컨작동시 브레이크 밀림 현상 가능성이 있는 아토스ㆍ비스토 터보 자동변속기 차량에 대해서는 컴퓨터(ECU) 리프로그램(Reprogram) 조치를 해준다.
리콜 대상은 지난해 11월1일부터 올해 8월10일까지 생산된 싼타페 디젤차량 3만3,227대와 지난해 11월29일부터 올해 7월27일까지 생산된 아토스 터보 421대 및 비스토 터보 1,254대이다.
대우자동차도 이날 승용차 누비라Ⅱ중일부 차량에 결함이 발생할 수 있어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우차는 일부 누비라Ⅱ에서 증발가스엔진공급 밸브가 장기간 사용할 경우 찢어져 엔진이 떨리거나배출가스가 많아지는 등 결함이 생길수 있다며 자발적으로 이를 교체하게 됐다고 말했다.
리콜대상은 1999년 11월16일부터지난해 8월7일까지 생산된 3만4,925대이며 대우차는 차량 소유주에게 이를 직접 통보하고 16일부터 1년간 지정 정비점에서 점검, 교환토록 할예정이다.
박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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