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정부는 14일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의 야스쿠니(靖國) 신사참배 이후 한국과 중국 정부의 이해를 구하기 위해 특사파견을 검토하고 있다.일본측은 전직 총리급의 특사를 한중 양국에 각각 파견해 고이즈미 총리가 8ㆍ15 종전 기념일을 피해 야스쿠니를 참배했다는 사실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일본측은 특사 파견을 통해 한일ㆍ한중 정상회담을 추진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관련, 다나카 마키코(田中眞紀子) 외무성 장관은 앞으로 한중 양국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일본외무성은 10월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열리는 아태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에 고이즈미 총리가 한국ㆍ중국 정상과 만날 수 있도록 외교적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도쿄=황영식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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