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배우 김호정(33)씨가 문승욱 감독의 영화 ‘나비’로 12일 스위스에서 폐막된 제54회 로카르노영화제에서 최우수 여우주연상인 청동표범상을 수상했다.연극 ‘바다의 여인’으로 올해 백상예술대상 연극부문 최우수 여자연기상도 수상했던 김씨는 ‘나비’에서 낙태의 죄의식을 떨치기 위해 ‘망각 바이러스’를 찾아 여행을 떠나는 주인공 안나 역을 맡아 열연했다.
그랑프리인 황금표범상은 이탈리아 감독 마우리지오 스체라의 `알라 리볼루지오네 술라 뒤 카발리'가 받았다.
박은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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