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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 현대 공동 2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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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 현대 공동 2위로

입력
2001.08.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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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가 연장접전끝에 국민은행에 신승, 공동 2위로 올라섰다.현대는 10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 이마트배 2001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서 김영옥(22점) 정윤숙(20점, 8리바운드)의 내외곽에 걸친 활약을 앞세워 76-75로 국민은행을 뿌리치고 2연승, 11승7패로 한빛은행과 공동2위에 올랐다.

또 현대 용병 샌포드는 17점 10리바운드를 거둬내며 승리를 거들었다. 국민은행은 7승12패로 이날 경기가 없던 삼성생명(7승11패)에4위 자리를 내주고 5위로 내려앉았다.

66-66 동점으로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간 현대는 연장전에서만 5점을 올린김영옥의 활약으로 76-75, 1점차 승리를 거두었다. 한편 국민은행은 4쿼터서 김경희(11점)의 활약으로 8점차의 수세를 만회하며 추격에 시동을 걸었지만 뒷심부족으로 분패했다.

여동은기자

deyu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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