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서울ㆍ경기ㆍ강원 영서 대부분 지방의 자외선 지수가 최고 수준에 근접한 8이상으로 크게 뛰어 올랐다.이 같은 ‘고(高)자외선’ 현상은 구름 없이 강한 햇살이 내리 쬐는 한여름날씨가 이어지면서 당분간 빈발할 전망이다.기상청에 따르면 9일 서울 8.2, 인천 8.2, 수원 8,3, 춘천 8.3, 원주 8.3 등 수도권과 강원 영서 지방이 8이상의 ‘높은’ 자외선 지수를 기록했으며, 충청 이남은 ‘낮은’ 수준인 3.2~3.6에 그쳤다.
자외선 지수가 7이상만 돼도 햇빛에 민감한 피부를 가진 사람은 20분 안팎, 햇빛에 매우 강한 피부를가진 사람은 1시간30분 정도 햇빛에 노출되면 피부에 붉은 반점이 생기게 되며, 자외선 지수가 ‘아주 높은’ 9를 넘으면 10여분만에 피부가 상하게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자외선 지수가 8을 넘는 것은 그리 흔하지는 않은 현상”이라면서 “구름이 없는 맑은날씨에는 자외선지수가 크게 상승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외출 전에 자외선예보를 참조해 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안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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