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육종학 대부(大父) 우장춘 박사 서거 42주년을 맞아 우 박사를기리는 다양한 추모제가 열린다.농촌진흥청은 10일 경기 수원시 청내 여기산 우 박사 묘소에서 추모식을 거행하고 부산 동래구 온천2동 ‘우장춘박사기념관’에서도 국내 원예 연구원 모임인 ‘원우회’ 주최로 추모제가 열린다.
농진청 원예연구소도 인터넷홈페이지(www.nhri.go.kr)에 ‘우장춘 박사’ 코너를 개설, 생전 활동과약력, 업적 등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씨 없는 수박’을통해 육종학의 소중함을 일깨워준 우 박사는 한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도쿄대 농학실(農學實)과를졸업한 뒤 일본 농림성 농업시험장 등지에서 일하다 1950년 귀국, 한국농업과학연구소장으로 취임한 뒤 59년 운명할 때까지 우리나라 채소 종자자급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했다.
수원=송두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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