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이틀째 소폭 하락했다. 미국 나스닥 지수가 반도체 관련 악재로 사흘 연속 하락한 것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외국인들이 전날에 이어 현물과 선물에서 모두 매도우위를 보였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SK텔레콤 현대차 기아차 등 일부를 제외하고대부분 하락했으나, 560선이 지지선으로 작용해 낙폭을 좁혔다. 삼성전자는 1% 떨어져 19만원에 턱걸이 했고 하이닉스는 4%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 의약 운수장비 유통 건설 통신 은행업이 소폭 올랐고 나머지는 모두 내렸다. 관리종목을포함한 저가주들이 강세를 보였으며, 최근 많이 오른 건설 은행 증권주 등은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상승세가 둔화됐다.
피인수설이 나돈 금강화섬과 채권단의액면가 출자전환 유력설이 전해진 대우전자, 그 밖의 개별 재료가 작용한 한국화장품 신화실업 고합 대우통신 모토조이 남선알미늄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김상철기자
sc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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