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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씨름선수 코치에 맞아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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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씨름선수 코치에 맞아 숨져

입력
2001.08.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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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주경찰서는 8일 훈련 중 경북의 모 초등학교 씨름선수를 때려 숨지게 한 이 학교 씨름부 코치 김모(28)씨에 대해 폭행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김씨는 7일 오전 6시50분께 전지 훈련지인 경기 광주시 경안동 광주공설운동장에서 씨름부원 11명에게 운동장을 달리게 하다 김모(12)군이 뒤처지자 주먹과 발로 얼굴 등을 수 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다.

김씨는 의식을 잃은 김군을 운동장내 숙소에 5시간 가량 방치하다 뒤늦게 병원으로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한창만기자

cmha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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