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대한생명에 이르면 이달말 공적 자금 1조5,000억원을 투입키로했다.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7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대한생명의경영정상화와 효율적인 매각을 위해 1조5,000억원의 공적자금을 조기에 출자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구체적인 출자 시기에 대해서는 매각주간사인 메릴린치와 외환은행의 자산.부채실사 결과를 참고해 결정하도록 했다.
공적자금관리위 김경호 사무국장은 “대한생명이매각되기 전에 공적자금을 조기 투입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이르면 8월말에 공적자금이 들어갈 수도 있다”고말했다.
공적자금관리위는 또 매각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하기 위해 신동아화재와63빌딩을 대한생명과 분리해 매각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이의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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