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도니아와 알바니아계 지도자들이 5일 평화협상의 마지막 걸림돌인 경찰 개혁안에 합의함으로써 평화협상에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했다.중재에 나선 하비에르 솔라나 유럽연합(EU) 대외정책 대표는 이날 양측 회담이끝난 후 기자회견에서 “이번 합의가 마케도니아를 안정과 번영의 국가로 이끌 것”이라고 평가했다.
솔라나는 경찰 개혁안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 익명을 요구한 서방 관리들은 경찰력이 마케도니아 인구 구성을 반영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알바니아계 지도자들은 현지 인구비례에 따라 경찰력을 배분하자고 주장해왔으나 마케도니아 지도자들은 이에 반대해 평화협상이 공전을 거듭해왔다.
협상을 중재한 서방 특사들은 포괄적 평화안이 곧 마련될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오흐리드 APㆍdpa=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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