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40㎝, 몸무게 6㎏에 말할 줄 아는 단어라곤 ‘피카츄’ 정도에 불과한 쥐를 닮은 주머니 괴물에 열광하는 어린이들. 어른의 눈높이로는 이해하기 어렵다.‘포켓몬스터2- 루기아의 탄생’은 TV 만화영화에서 각종 캐릭터 상품까지 다양한 변주로 아이들을 사로잡은 포켓몬의 두번째 극장판이다.
희귀 포켓몬 수집광 라단 박사가 환상의 포켓몬인 바다의 신 ‘루기아’를 수집하려 한다. 라단 박사가 루기아를 불러내려 불의 신 파이어, 번개의 신 썬더, 얼음의 신 프리져를 잠에서 깨웠고 이 때문에 세계는 기상이변에 시달린다. 포켓몬 마스터 지우와 피카츄가 이들을 다시 잠재우고 세계를 구하는 모험을 시작한다.
디지몬 열풍으로 한물 간 ‘피카츄’의 인기를 되살릴 수 있을까. 2000년 겨울 개봉된 ‘포켓몬스터 - 뮤츠의 역습’은 60만 어린이가 봤다.
TV보다 다양한 포켓몬 캐릭터, 스펙터클해진 모험이 볼거리. 일본 인기가수 아무로 나미에가 주제가를 불렀다.
문향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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