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지하철 노선 중 6호선은 냉방을 과도하게 하는 반면 1호선은 에어컨을제대로 가동하지 않아 찜통속에 운행되고 있는 것으로 6일 나타났다.전국 250여개 환경ㆍ소비자ㆍ여성단체들로 구성된 에너지시민연대가 최근 서울시내지하철 8개노선과 일반버스 19개노선, 좌석버스 16개노선에 대한 냉방실태를 조사한 결과, 대중교통 대부분이 냉방을 과도하게 하고 있는 것으로조사됐다.
이 조사에서 지하철과 버스의 평균온도는 각각 24.4℃, 25.2℃로 정부권고치인실내적정온도 26~28℃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시민연대는 밝혔다.
지하철의 경우 각 노선 평균온도가 22.7℃~26.6℃로 나타났으며, 이중 6호선이 22.7℃로 가장 낮았고 1호선은 26.6℃로 가장 높았다.
1호선의 일부 전동차는 냉방장치가 제대로 가동되지 않아 한낮에 30℃를웃도는 경우도 있었다고 시민연대측은 밝혔다.
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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