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닷새째 상승, 종합주가지수 570선 공략을 되풀이했다. 장중 한 때 573까지 올랐으나 매매공방 속에 등락을 거듭한 끝에 전날보다 0.68포인트 오른 569.37에 마감됐다.단기간에 급등한 데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 하락이 부담으로 작용했으나 기관의 매수와 외국인의 선물매수가 지수를 받쳤다. 외국인은 이날 현물에선 소규모 순매도로 돌아섰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크게 늘어났으나, 하이닉스반도체의 거래량이 전체의 절반을 차지했다. 하이닉스는10% 이상 오르며 1,800원에 근접했다. 업종별로는 종금업이 12%나 급등했으며 건설 기계 운수창고 통신 의약 등이 소폭 올랐다.
은행 예금금리인하의 영향으로 종금사 수신고가 증가한 점이 호재로 작용, 금호종금이 상한가를 기록하고 동양현대종금과 한불종금이 12%와 10%씩 올랐다.
LG전자현대중공업 두산중공업 등 중가 우량주와 현대건설 신한 일성건설 등 저가 건설주, 제주 전북 대구은행 등 지방은행주 등도 반등했다. 삼성전자는 약세로 밀렸고, SK텔레콤과 한국통신은 소폭 상승했다.
김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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