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나흘째 상승했다. 종합주가지수는 개장 초 570선을 가볍게 넘어서는 상승세로 출발한 뒤 차익매물이나오면서 하락세로 밀리기도 했으나 결국 전날보다 1.23포인트 오른 568.69로 마감됐다.국내기업 체감경기지표가 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각종 경제지표 악화, 최근 급등에 따른 경계심리, 프로그램 매물 등이 주가 상승을 제한했다.
외국인들이 사흘째 매수우위를 지켜 상승세를 이끌었다. 최근 1~2억주의 대량 거래가 이뤄졌던 하이닉스반도체의 거래량이 크게 줄어 들면서 전체 거래량도 2억6,000만주대로 감소했다.
보험 운수창고 전기전자 철강금속 종이목재 건설 등이 올랐고, 통신 종금 전기가스 섬유의복 의료정밀등은 약세를 보였다.
대형주 가운데는 삼성전자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20만원선에 바짝 다가섰고 포항제철 기아차 하이닉스 LG전자 등이 소폭올랐으나, SK텔레콤 한국통신 현대차 삼성전기 등은 하락했다.
김상철기자
sckim@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