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중소기업 정보기술(IT)화 사업을 대폭 확대, 2003년까지 3만개 중소기업 IT화를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올해406억원 등 총 1,416억원을 투입한다.산업자원부는 3일 ‘중소기업 IT화 지원단’회의를열고 당초의 ‘2002년 1만개’사업 목표를 ‘2003년 3만개’로 늘리고 지원 대상 및 범위를 대폭 확대하는 내용의 종합대책을 확정, 내주 사업공고를 거쳐 중순부터 신청을 받기로 했다.
산자부는 우선 올해 8,00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원을 시작, 내년 1만개, 2003년 1만2,000개 업체를 추가 선정,지원키로 했다. 또 개별 기업의 IT화 추진계획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사전 컨설팅 비용을 업체당 15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중소기업IT화 효과 극대화를 위해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전자상거래 시스템 구축 등 기업간 연계 IT화 사업에도 업체당 2,0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키로 했다.
이와 함께 올해 40억원을 투입, 업종별 전사적자원관리(ERP)시스템과 인터넷 기반 통합 무역관리 솔루션을 개발해 내년부터 중소기업에 보급키로했다.
산자부는 이번 사업의 주관기관을 중소기업 진흥공단으로 일원화하고, 분기별 성공 업체를 발굴해 시상하는 등 사후관리도 강화키로했다.
ⓜ지원 대상ㆍ범위 및 신청방법은 1017154
최윤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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