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사 세무고발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김대웅· 金大雄 검사장)은 오는 8일과 9일 3명 내외의 언론사 사주를 연달아 소환한 뒤 9일과 10일 순차적으로 신병처리 여부를 확정지을 방침이다. 검찰은 또 사주가 아닌 피고발인도 같은 시기까지 차례로 소환, 늦어도13일까지는 사법처리 수준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검찰 고위 관계자는 2일 “사주들의 신병처리를 다음 주말까지 끝낼 것”이라며 “나머지 피고발인에 대한사법처리 여부도 조만간 확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서울지검 관계자는 “다음 주 중 사주들을 소환할 예정이나 사법처리 시기는 미정”이라며 “사주가 아닌 피고발인의 신병처리 방안도 고민중이나 일단 피의자로 보고 조서를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검찰은 이날 대한매일신보사 김학균(金學均) 총무국장과 중앙일보사 이재홍(李在鴻) 경영지원실장등 피고발인을 조사했으며 전날 소환했던 조선일보사 방계성(方桂成) 전무를 다시 불러 조사를 계속했다.
신윤석기자
ysshin@hk.co.kr
손석민기자
herme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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