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정사 비디오 파문을 겪은 가수 백지영(24)씨가 이번에는 전속계약 문제로 활동재개에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백씨의 전 소속사인 M기획사 대표 황모씨는 1일 “전속계약을 맺은 백씨가 이를 일방적으로 파기했다”며백씨와 백씨의 현 소속사인 P기획사를 상대로 음반판매 및 가수활동금지 가처분 신청을 서울지법에 냈다.
황씨는 신청서에서 “1999년 4월 당시무명가수였던 백씨와 매니저 김모씨에게 계약금 300만원에 전속계약을 체결한 뒤 1집 음반을 냈는데도 백씨가 이 계약을 일방적으로 깨고 P기획사와2, 3집 음반을 제작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P기획사는 “백씨의 새 매니저를 통해 맺은 이번 계약은 이미 이중계약 등 법적 문제를 검토한것이라 아무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다.
한편 백씨는 6일 SBS 음악프로그램 ‘메모리스’를 통해 비디오 파문 이후 8개월여 만에 첫 공중파방송에 출연할 예정이다.
고주희기자
orwell@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