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레슨을 전혀 받아보지 못한 3살배기 꼬마 제이크 페인. 아버지 빌과함께 골프 연습에 열중하던 페인은 지난 달 31일(한국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레이크 포레스트의 레이크포레스트GC 연습코스 6번홀 어린이용 티박스서 드라이버를 힘차게 휘둘렀다. 볼은 40야드를 넘게 날아가더니 7.5㎙를 굴러 홀 속에 빨려 들어갔다. 페인은 옆에 있던 아버지 빌에게 “아빠, 나 홀인원했어”라고 자랑했다.코스 관리인이 확인한 결과 세계 최연소 홀인원 기록을 2년이나 앞당긴 것으로 밝혀졌다. 1997년에 발행된 기네스북에는 최연소 홀인원 골퍼의 나이가 5살로 되어있고,‘골프천재’ 타이거 우즈(25ㆍ미국)도 6살때 처음 기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순간 골프장은 파29의 9홀을 48타로 홀아웃한 페인을 두고 한바탕 소동이 일어났다. 다시 쳐 보라는 어른들의 요구에 페인은 컵 근처에 볼을 떨어뜨리는 천부적인 샷 감각을 드러냈다. 코스를 빠져나오면서 페인은 하품을 하면서 “너무 졸립다. 내일도 이렇게 칠 수 있다”고 말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레이크 포레스트(미캘리포니아주)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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