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기업은행 김종창 행장 " 개인금융·신용카드업 강화"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기업은행 김종창 행장 " 개인금융·신용카드업 강화"

입력
2001.08.01 00:00
0 0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통해 2005년까지는 국내 금융산업을 선도하는 최우량 은행으로 거듭나겠다.”기업은행 김종창(金鍾昶ㆍ53ㆍ사진) 행장은 창립 40주년(1일)을 맞아 ‘이익을 남기는 국책은행‘이라는 새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31일 밝혔다.

김 행장은 지난 5월 취임이래 2개월동안 일선 영업점에 이르기까지 현장을 누비며 업무파악을 마쳤고, 이를 바탕으로 최근 본부조직을 시장중심의 9개 사업본부 중심으로 개편했다.

김 행장은 “12만4,000개에 달하는 중소ㆍ벤처기업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는 점은 기업은행의 최대 강점이지만 수익 지향적 영업마인드는 미흡했다”며 “기업고객을 지렛대로 삼아 개인금융과 신용카드업 등 수익사업을 강화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 행장은 “이미 기업은행은상반기 결산에서 당기순이익 2,216억원,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 11.46%, 무수익여신비율2.56% 등 우량은행의 입지를 다졌다”며 “영업마인드와 조직개편을 통한 수익 위주의 영업에 주력할 경우 올 순익 4,500억원대는 무난히 달성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기업은행의 최근 주가는 비슷한 수준의 다른 은행주에 훨씬 미치지 못하는 4,000원대. 이에 대해 김 행장은 “지금까지는 주가 관리라는 개념조차 없었다”며 “하반기에는 적정 주가 회복을 위해 기업설명회(IR)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 행장은 특히 “기업은행 주식이낮게 평가된 원인 중에는 근본적으로 시장에 유통되는 물량이 적기 때문”이라며 “주식보유 기관인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한국투자신탁등과 협의해 공급물량 확대를 검토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장인철기자

icjang@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