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사 보험모집인의 월평균 소득이 지난해 189만원으로1999년 대비 44.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외국계인 푸르덴셜과 ING생명 모집인의 월평균 소득은 각각 718만원과 679만원으로국내 보험사 평균의 3배를 넘었다.금융감독원이 30일 발표한 ‘2000회계년도 보험모집경영효율 분석’자료에 따르면 작년 보험모집인 1인당 월평균 소득은 생명보험 189만원(44.2% 증가), 손해보험 98만원(27.3% 증가)으로집계됐다.
생보사 모집인의 경우 대형사는 월평균 195만원,중소형사는 129만원, 외국계는 310만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국내 생보사 가운데 삼성생명의 모집인 소득이 월평균 254만원으로 가장 높았다.또 생보사 모집인의 3.8%가 월평균 500만원 이상의 소득을 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아직도 전체 보험모집인의 46.3%가 월평균100만원 이하의 소득을 얻고 있으며, 모집인 10명중 4명이 1년내에 이탈할 정도로 보험모집 조직이 불안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1년 이상 보험계약이 유지되는 비율은 생명보험이71.4%, 장기손해보험은 69.2%로 전년대비 각각 7.5% 포인트와 4.8% 포인트 높아졌다.
특히 ING와 푸르덴셜생명의 1년이상 계약 유지율이90%를 넘는 등 외국계 보험사의 유지율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남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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