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수비수 심재원(24ㆍ부산 아이콘스)이 임대선수로 독일 분데스리가 프랑크프루트로이적한다.부산 구단은 30일 지난 달 현지 입단테스트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심재원이 임대료 10만달러, 연봉 15만달러에 1년 임대 후 이적조건으로프랑크푸르트에 진출한다고 발표했다.
수비수 심재원의 유럽진출은 남다른 의미가 있다. 한국축구의 고질병인 수비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대한축구협회 등축구계에서 수비수의 유럽진출 적극 추진해왔기 때문이다.
연세대를 졸업하고 지난 해 프로무대에 데뷔한 심재원은 차세대 수비수로 인정받고있다. 184㎝, 77㎏의 체격을 갖춘 심재원은 스피드가뛰어나고 공중볼 처리에 능하다.
대학시절 공격수를 맡기도 하는 등 전천후 선수로도 활용이 가능하다.오버래핑으로 상대측면을 돌파하는 능력도 갖추고 있다.
히딩크 감독이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처음 부임한 올해 초 수비는 물론 공격형 미드필더와 공격수로서테스트를 받기도 했다.
대인마크 능력에 허점을 드러내 대표팀에서 탈락하기도 했으나 26일 네덜란드 전지훈련 대표팀에 재발탁됐다.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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