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장관들이 이번주 동시에 여름휴가를 떠난다.진 념(陳 稔) 부총리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이근영(李槿榮) 금융감독위원장,이기호(李起浩) 청와대경제수석등이 30일부터 8월 2일까지 나흘간 하계 휴가를 떠날 계획이다.
이남기(李南基) 공정거래위원장도 내달 1일부터 4일까지 휴가일정을 잡아놓고있다.
전윤철(田允喆) 기획예산처 장관은 휴가는 아니지만 28일 톨레도 신임 페루 대통령 취임식에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참석한 뒤 이번 주 말 귀국할 예정이어서 사실상 이번주 내내 자리를 비우게 된다.
경제팀장들의 동시휴가는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휴가일정(당초 30일~8월 4일)과 맞춘 것. 그러나 김대통령이 주 말 전국에 내린 집중호우로 출발을 연기해 경제장관들의 휴가일정도 변경될 가능성이 커졌다.
한편 김 대통령은 휴가를 마친 뒤 7일 경제장관간담회를 주재, 서민ㆍ중산층생활안정대책, 실물경기 부진을 타개하기위한 경기활성화방안 등에 관한 정책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의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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