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리그 챔프 삼성생명이 현대에 진땀승을 거두고 4위로 올라섰다.삼성생명은 29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 이마트배 2001여자프로농구여름리그 현대와의 경기서 오랜만에 노장투혼을 발휘한 정은순(22점 12리바운드 6어시스트)의 활약으로 68_67로 역전승, 5승째를 챙겼다. 이로써삼성생명은 5승9패를 기록, 이날 신세계에 패한 국민은행(5승10패)을 제치고 4위에 올랐다.
승부는 3쿼터서 갈렸다. 34_40으로 뒤진 채 3쿼터를 맞은 삼성생명은 지역방어를바탕으로 한 악착같은 수비로 현대의 공격을 막아내며 정은순이 7점을 넣는 등 공격을 주도한 끝에 55_53으로 전세를 뒤집는데 성공, 승기를 잡았다.
한편 신세계는 정선민(19점)과 안다(26점)의 활약으로 국민은행에 81_78로승리, 13승2패로 단독선두를 굳건히 했다. 국민은행은 4연패에 빠졌고 김지윤은 15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팀패배로 빛이 바랬다.
여동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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