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사 세무고발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은29일 이번 주부터 사주가 고발되지 않은 언론사의 전직 대표이사 등 탈세혐의 행위자와 일부 언론사 임원과 국장, 부장 등 핵심관계자를 소환, 조사하기로했다.검찰은 또 사주의 핵심 측근들이 근무중인 일부 언론사의 비서실이 사주 개인자금을 관리해 온 단서를 포착, 비서실 관계자도 대거 소환해 비자금관련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한편 검찰은 이날 경리담당직원 등실무자 5, 6명을 불러 광고비 등 수입누락 및 공사비 등 지출 과대계상 경위 등에 대한 막바지 수사를 계속했다.
검찰 관계자는 “실무자 사이에진술이 엇갈리는 부분이 있어 이들에 대한 조사가 좀 더 필요하다”며 “사주 소환 시기는 다음 주가 돼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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