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민주당 의원들이 조지 W 부시 정부가 8월 중순 시작할 계획인 알래스카주포트 그릴리의 미사일방어 시험장 건설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고 뉴욕 타임스가 26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하원 예산위원회 소속 존 스프라트 의원(민주) 등 3명의 국방예산 담당 민주당 의원들이최근 도널드 럼스펠드 국방부 장관에게 서한을 보내 “의회가 포트 그릴리의 공사 예산을 승인한 적이 없다”며 예산 전용 저지에 나설 것임을 경고했다고전했다.
민주당 의원들이 2001회계 연도 예산의 사용을 저지하면 국방부는 10월 1일에 시작되는 2002회계연도에 예산 배정을 요청할 수 있으나 이 경우 알래스카의 기후상 내년 봄에나 건설공사를 시작할 수 있는 것이라고 이 신문은 밝혔다.
미 국방부는 포트 그릴리에 5개의 미사일 사일로를 건설하기 위한 정지작업을 8월 중순 시작할 계획이라고발표했었다.
뉴욕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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