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기 논개는 1593년 6월에 진주 남강에 적장과 같이 몸을 던졌다. 위암, 의암이라고 불리는 논개바위는 나라를 위해 의롭게 죽은 논개의 충정이 서려 있는 곳이다.그 같은 역사적 사실을 담고 있는 사방 2m정도의 바위가 지금 심하게 훼손되고 있다. 관광객들이 재미로 그 바위에서 뛰어 내리고 못이나 정으로 수없이 많은 이름을 새겼기 때문이다.
최소한 이름을 새기는 것만 제지했어도 지금 같은 지경에 이르지는 않았을 것이다. 논개바위의 역사적 가치와 교육적 가치는 상당하다고 생각한다.
이런 식으로 사라지게 놔두어서는 안 된다. 더 이상 훼손되지 않도록 보호해서 고장의 자랑거리로 남을 수 있도록 해야겠다.
/ 추경화ㆍ경남 진주시 신안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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