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모처럼 큰 폭으로 올라 종합지수 540선을 회복했다. 그 동안 불안했던 미국 증시가 나스닥지수 2,000 회복으로 안정세를 찾은 데다, 최근 급락으로 주가가 단기 바닥권을 확인했다는 인식이 확산돼 강한 매수세가 일었다. 외국인이 현물과선물에서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서 시장을 선도했다.활발한 매매가 이뤄지는 가운데 대형주와 중소형주 구분 없이 전 업종이 고르게 올랐으며, 특히 그 동안 부진했던 하이닉스반도체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12%나 올라 눈길을 끌었다.
하이닉스는 이날도 1억9,300만주의 대량 거래가 이뤄져 전체 거래량의절반을 차지했다. 증권 은행 보험 등 금융주도 대부분 상승했다. 오른 종목(699개)이 내린 종목(120개)의 5배나 됐다. 개별 재료가 작용한 KEC 해태유통 아남반도체 삼립식품 인터피온 등은 가격 제한폭까지 올랐다.
김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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