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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 '임선동 불패'5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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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 '임선동 불패'5연승

입력
2001.07.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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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임선동이 최근 5연승의 상승세를 타며 시즌 8승째를 따내 2년 연속 두자릿수승리에 한발 다가섰다.지난해 18승을 거둬 다승부문 공동선두에 올랐던 임선동은 27일 수원에서 벌어진2001시즌 프로야구 정규리그 SK전에서 선발로 등판, 8회 2사까지 29타자를 맞아 9안타를 허용하며 3실점으로 막아 시즌 8승째를 따냈다.6월20일 두산전 이후 최근 5연승을 달린 임선동은 또 지난 시즌 5월27일 이후 SK전 6승 무패를 기록했다.

현대는 이날 임선동이 호투하고퀸란이 시즌 19호째 투런홈런을 터뜨리는 등 8안타를 적시에 집중시켜 SK를 7_*로 제압했다. 최근 2연패로 2위 삼성에게 반게임차 추격을 당했던현대는 이날 승리로 승차를 다시 1경기로 벌렸다.

현대는 2회말 2사 3루에서 LG 이적생 정현택이 적시타를 터뜨려 선취점을 뽑았다.계속된 찬스에서 퀸란이 좌측펜스를 넘기는 120㎙ 투런아치를 그려 3_0으로 앞섰다. 반격에 나선 SK는 3회초 1사후 강성우가 볼넷으로 출루한후 조원우 이진영 양현석이 잇따라 안타를 때려 2점을 만회했다.

1점차 박빙의 리드를 지키던 현대는 7회말에 승기를 잡았다. 무사 1,3루에서대타 황윤성의 내야땅볼을 상대 1루수 이호준이 실책을 범하는 틈을 타 1점을 보탰다.

현대는 계속된 무사 2,3루에서 퀸란의 내야안타로 1점을추가한 후 박종호의 몸에 맞는 볼과 박재홍의 희생플라이로 각각 1점씩 얻어 7_3으로 달아나며 승세를 굳혔다. SK는 9안타를 때리고도 8회초1점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롯데는 부산경기에서 선발 박지철이 7회 2사까지 5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한데힘입어 두산을 *_*로 꺾었다. 박지철은 시즌 6승째를 따냈다. 롯데는 이날 승리로 두산전 5연패에서 벗어났다.

잠실에서는 한화가 LG를 *_*로 따돌리고 최근 3연패에서 탈출하며 하루만에5위로 복귀했다. 한화 데이비스는 시즌 20호 아치를 그렸다정연석기자

yschu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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