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앞으로 중국으로부터의 어떠한위협도 저지하기 위해 아시아에 강력한 군사력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도널드 럼스펠드 국방부 장관이 밝힌 것으로 워싱턴 타임스가 25일 보도했다.럼스펠드 장관은 이 신문과의 단독회견에서 새로운 대 아시아 군사전략은 거리, 역내 각국들의 유형, 정치ㆍ경제 체제의 성격면에서 유럽과 다르다는 인식에 바탕을 두고 있다면서 군사작전태세의 초점을 아시아로 이동한다고 하더라도 유럽 또는 걸프 등 다른 지역의 중요성이 감소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방부가 앞으로 아시아의 군사적도전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억제 목적과 충돌시 승리 목적을 위한 다른 능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국방부 관리들은 새대 아시아 군사전략에는 양안 또는 북한과의 분쟁에 대비해 해군과 공군력을 아시아에 더욱 근접시키는 대신 태평양의 광활함과 중무장 사단의 장거리신속 이동의 어려움 때문에 지상군을 축소하는 방안이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워싱턴=윤승용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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