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는 26일 교원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이르면 내년부터 교사자격증이 없는 전문직 종사자도 교사로 채용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교직발전 종합방안’을 확정, 발표했다.이 방안은 내년부터 지역이나 학교별로 교사의 출퇴근 시간을 조정할 수 있는‘탄력근무시간제’를 실시하되, 주당 근무시간(44시간)이 확보되도록1일 근무시간의 총량(평일 8시간, 토요일 4시간)을 정해 운영키로 했다.
또 교대와 사범대에 대한 학사 편입학 기회를 대폭 넓히고 교대ㆍ사대생에대한 복수자격 및 부전공자격 취득기회도 확대키로 했다.
교육경력 15년 이상인 교원이 국내 교육기관 등에서 연수휴직을 하면 보수의 100%와 연수비일부를 지급하는 ‘자율 연수휴직제’를 연내 도입하고 내년부터 교원의 ‘장기 해외 유학제’도도입, 2005년까지 286명을 선발해 지원키로 했다.
또 2004년까지 교사의 보수를 민간 중견기업 수준으로 인상하고, 2005년까지학급 담임수당과 보직수당을 인상할 방침이다.
한편 교육부는 7차교육과정 정착을 위해 올해 중에 초등학교 교과 전담교사 양성ㆍ자격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시ㆍ도 및 지역교육청 단위별로 순회교사를 둘 수 있도록 초ㆍ중등교육법을 개정할 계획이다.
김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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