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기록 제조기'이안 서프(18·호주)는 과연 7관왕이 될수 있을까.서프는 25일 후쿠오카 마린메세 수영장에서 열린 제9회 세계수영선수권 남자자유형 200m 결선레이스에서 1분 44초06으로 골인,페테르 호헨반트(23·네덜란드)가 갖고 있던 세계기록(1분44초69)을 0.62초 앞당겼다. 서프는 금메달을 다툴 것으로 예상했던 호헨반트(1분45초81)를 멀찌감치 따돌려 시드니올림픽에서의 패배를 설욕했다.이로써 이번 대회들어 세계기록을 3번이나 깨뜨린 서프는 자유형 400m,800m.계영 400m를 포함,대회 4관왕이 됐다.1972년 뮌헨올림픽서 7관왕에 올랐던 미국의 마이크 스피츠 신화를 2004년 아테네올림픽서 재현하겠다는 목표를 세워둔 서프는 경기후 '호헨반트는 절친한 친구이자 위대한 선수다.나는 누구를 이긴게 아니라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겼다"며 매우 기뻐했다. 서프는 앞으로 자유형 100m,계역 800m,혼계형 400m등에서 3개의 금메달을 더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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