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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 볼만한 전시회 3선 '아이와 미술관 나들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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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 볼만한 전시회 3선 '아이와 미술관 나들이를'

입력
2001.07.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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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이야말로 자녀와 오붓하게미술관 나들이를 즐길 때다. 영화 관람료보다 싼 값으로 유명한 국내외 작품이나 참신한 작품을 마음 먹고 감상할 수 있다.8월 3일~10월 28일까지 호암갤러리에서 열리는 ‘분청사기 평품전-한국 미의원형을 찾아서’는 보물 5점을 포함해 분청사기 103점과 현대도자 8점, 현대 회화13점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다.

보물 787호 ‘분청사기 철화어문호(鐵畵魚文壺)’ 등 전시작에서는 600여 년 전 탄생한 분청사기의 소박한 아름다움이 풍긴다.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는 여러 가지 분청기법을배울 수 있는 ‘어린이 아틀리에’가 열린다. 어른4,000원, 학생 2,000원. 매주 월요일 휴관. (02)771-2381

부담 없이 볼 수 있는 전시로는 28일~8월 26일 갤러리 사비나에서 열리는 ‘그림 속 그림 찾기’전이눈에 띈다.

서양화, 한국화, 판화 등 전시작 18점에서 특정 한글 자음으로 시작되는 그림을 찾아내는 재미있는 방식이다.예를 들어 민중미술가 출신의 박불똥씨의 콜라주 작품 ‘코끼리 아저씨는 코가 손이래’에는 카메라, 카드, 커튼, 코스모스 등 이름이 ‘ㅋ’으로 시작하는 그림 15개가 숨어 있다. 참여 작가는 김춘자, 임근우, 장수환씨 등. 입장료 500원. (02)736-4371

본격적인 현대 추상미술을 진지하게 감상하려면 8월 15일까지 갤러리 현대에서 열리는 ‘20세기 추상미술의 빛과 움직임’전이 좋다.

프랑스 퐁피두센터의 국립현대미술관, 영국 테이트 미술관 등에 이은 세계 순회전시회로 20세기 추상미술작가 50여 명의 대표작 80여 점이 선보인다.

국내에 잘 알려진 몬드리안과 칼더를 비롯해 바자렐리, 아르프, 켈리, 소토 등 기하학적 추상, 미니멀 아트, 앵포르멜 등 현대 추상미술을 이끈 작가들을 만날 수 있다. 어른5,000원, 학생 3,000원.

김관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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