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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오프라인 동시 사용 디지털상품권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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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오프라인 동시 사용 디지털상품권 뜬다

입력
2001.07.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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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권에도 디지털 바람이불고 있다.야후, 다음,CJ39 등 인터넷업체들이 온ㆍ오프라인에서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상품권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디지털 상품권은 일반 상품권과 달리 전자상거래사이트에서도 화폐처럼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 전자상거래 사이트에서 이용할 때는 즉석복권처럼 가려진 부분을 긁어내 고유번호를 확인한 뒤 상품구매시입력하면 된다.

야후코리아는 지난3월 해피머니인터내셔널과 제휴를 맺고 전자화폐 기능을 지닌 ‘야후문화상품권’을 처음 출시했다. 5,000원권과 액면 금액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상품권 등 2가지 형태로 출시된 야후상품권은 제휴를 맺은 사이버 쇼핑몰에서도서, 음반, 디지털 컨텐츠 등을 구입할 수 있고 오프라인의 서점 5,000여곳과 극장 음반점 등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한미은행 지점이나 편의점,전국 제휴 서점, 해피머니 홈페이지(www.happymoney.co.kr)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다음커뮤니케이션도 아이티켓과공동으로 1만원, 3만원, 5만원, 10만원권 등 4종류의 디지털 상품권을 선보였다. 다음 쇼핑몰이나 신세계 백화점, 종로서적, 크라운베이커리에서제품을 구입할 때 사용할 수 있다. 구입은 다음 홈페이지(www.daum.net)에서 하면 된다.

홈쇼핑에도 디지털 상품권이등장했다. CJ39쇼핑(www.cj39.com)은 지난 5월 1만원, 3만원, 5만원, 7만원, 10만원, 20만원 등 총 6종의 디지털 상품권을출시했다. CJ39쇼핑과 제휴 사이버쇼핑몰, 오프라인 매장에서 이용할 수 있다.

해피머니 최병호 사장은“인터넷 쇼핑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디지털 상품권 이용률이 늘고 있다”며 “디지털상품권으로만 올해 15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있다”고 말했다.

최연진기자 wolfpa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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