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3일 집중호우시 침수피해 가능성이 높은 다가구, 다세대 주택의지하층 주민들에게 물을 퍼낼 수 있는 간이양수기를 지급키로 했다.또 2003년까지 모든 빗물펌프장에 원격 조정과 가동시간 자동계측 및 기록이가능한 자동화 설비를 구축하고 빗물펌프장 18곳을 신ㆍ증설키로 했다.
고건(高建) 서울시장은 이날 국회 재해대책특위에 대한 보고에서 이번 집중호우로 큰 피해가 발생한것은 처리용량을 훨씬초과한 빗물이 하수도로 미처 빠져나가지 못하고 저지대로 흘러 들어갔기 때문이라며 이 같은 수해대책을 보고했다.
그는 또 "이번에 침수된 185곳의 저지대에 가로등 누전차단기를 내달 5일까지 우선 설치토록 하고 나머지미설치 지역에도 단계적으로 모두 설치해 나갈 방침 이라고밝혔다.
염영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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