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공과대학 김성훈(金聖勳ㆍ47ㆍ염색공학과) 교수가 국내 학자로는 처음으로 미국 과학정보연구소(ISI)과학기술정보색인(SCI)에 등재된 학술지의 편집위원장이 됐다.영국에서 발행되는 색소화학 분야 국제 학술지 ‘다이즈 앤드 피그먼츠(Dyes andPigments)’는 최근 “지난 4년간 SCI급 학술지에 ‘기능성 색소’ 관련 논문을 50여 편이나 발표하는 등 왕성한 연구열과 학문적 성취를보인 김 교수를 편집위원장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다이즈 앤드 피그먼츠’는 5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색소화학 분야의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학술지로색소의 물리, 화학, 첨단산업 응용 등에 대한 최고 수준의 논문을 싣고 있다. 편집워원장은 학술지 게재를 원하는 각국 연구자들의 논문을 심사하고,심사위원을 선임하는 막강한 권한을 갖고 있다.
김 교수는 “학교와 국가의 명예를 높일 수 있게 돼 무척 기쁘면서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아직은척박한 국내 색소학 연구 발전의 계기가 됐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대구=전준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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