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은 20일 금강산 사업 철수에 따라 고성항 해상호텔인 ‘호텔 해금강’을 1,000만달러(약 130억원)를 받고 현대아산에 매각했다고 밝혔다.현대아산은 금강산 사업 파트너인 한국관광공사로부터 150억원을 추가 지원받아 매매계약 체결과 함께 선수금 20억원을 현대상선에 지급했으며 잔금 110억원은 8월말까지 지급키로 했다.
현대상선은 해상 호텔 매각에 따라 금강산 관광사업에서 완전히 손을 떼고 채권단의 요구대로 해운업에 전념할 수 있게 됐으며 수익구조도 개선될 전망이다.
현대상선과 현대아산은 또 서로 주고받을 채권ㆍ채무 90억원을 상계처리할 예정이다.
김호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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