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문술(鄭文述) 전 미래산업 회장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19일 생명공학과 정보통신 분야 인력양성을 위한 협정을 체결하고, 바이오응용공학과(가칭)를 설립해 2002학년도부터 국비장학생을 선발하기로 합의했다.이 학과는 생명공학과 정보전자 및 기계전자공학의 결합분야를 연구하며, 2011년까지 10년 동안 25명의 전임 교수를 신규 채용할 예정이다.
정전 회장은 2개월 내에 학과 설립자금으로 300억원을 현금 또는 유가증권으로 출연하고 앞으로 바이오응용공학과의 운영, 인력양성, 출연금액의 사용방법에 관한 사항을 KAIST와 협의하기로 했다.
정 전 회장은 1월 경영세습을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은퇴한 후 300억원을 KAIST에 출연하겠다고 밝혔다.
이진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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