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때 어떤 책을 읽을까. 학교마다 방학숙제용 권장도서 목록이 제시되고 여러 단체ㆍ매체에서 작성해 발표하는 목록도 근사하지만, 정작 우리 청소년들의 실제 독서 현실과는 동떨어진 경우가 많다.‘책으로 따뜻한 세상 만드는 교사들’ 모임이 발표한 ‘2001년 여름에 청소년들에게 읽어보라고 권하는 책’은권장도서 목록 추천자나 작성자들이 실제 읽지 않은 책은 배제한다.
어른의 시각에서 “이정도는 읽어야지” 하는, 혹은 막연히 “괜찮을 것 같은” 책은 권하지 않는다.
평소 학교에서 책읽기를 지도하는 교사들이 직접 읽고, 학생들이 읽어서 좋은 반응을 보인 책들을 골랐다.이 모임의 추천도서 목록 발표는 이번이 세번째다. 주로 중1년생 이상이 읽으면 좋은 책이다.
대한출판문화협회는 매월 ‘이달의청소년도서’를 선정한다. 올해 2ㆍ4분기에 선정된 29종 30책은 근간 도서를 중심으로 문학ㆍ예술, 과학ㆍ기술,역사, 인문ㆍ사회, 종교ㆍ철학 분야 책들이 고루 포함됐다. 목록은 인터넷 홈페이지(www.kpa21.or.kr)에서 볼 수 있다.
하종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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