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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충돌실험서 엘란트라 최하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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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충돌실험서 엘란트라 최하점수

입력
2001.07.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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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이해할수 없다"현대자동차가 미국 고속도로안전 보험연구원(IIHS)의 충돌 시험에서 가장 나쁜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보험업계 연구기관인 IIHS는 18일 40마일 충돌 시험에서 2001년형 현대 엘란트라의 운전석 에어백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다임러크라이슬러의 다지그랜드 캐러밴과 함께 가장 나쁜 점수를 주었다.

IIHS는 엘란트라가 운전석의 에어백이 3번의 충돌 시험에서 두 번이나 뒤늦게 펴졌고 특히 한 번은 가상 운전자의 머리가 운전대에 부딪혔다고 지적했다.

이에대해 현대차 현지법인인 현대차아메리카는 미국에서 판매하는 현대차가 모두 국립고속도로교통안전국의 관련 법규를 충족시키고 있으며 미국 정부가 실시하는 정면 또는 측면 충돌 시험에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개 내지는 네개를 받은 점을 들어 현대차의 안전성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현대차는 또 2001년형 엘란트라는 유럽에서 최고 안전 등급을 획득했고 그동안 수없이 실시된 미국의 공인 시험 기관 및 현대의 자체시험에서 IIHS가 지적한 문제점은 전혀 발생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박희정기자

h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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