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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소리 / 전신주등 전기시설 책임자 실명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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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소리 / 전신주등 전기시설 책임자 실명제를

입력
2001.07.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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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시정모니터로 작년부터 활동하고 있다. 내가 서울 시내를 다니면서 살펴본결과 가로 조명등의 스위치를 숨겨놓는 안전구의 뚜껑이 망가지거나 없어져 있는 곳이 많았다.뚜껑이 없어진 곳에는 대개 담배 꽁초와 각종 오물이가득 차 있었다. 담배 꽁초를 이 곳에 버리면 보기에도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불붙은 꽁초를 처리할 경우 내부의 배선이 위험하다.

자칫하면 각종감전사고를 일으킬 수 있다. 우리 동네는 내가 건의해서 99년 2월경 이런 곳을 완전히 보수했다.

그런데 시정모니터로서 성북구 동대문구 영등포구전신주의 노출배선을 여러 번 지적해서 개선을 요구했지만 아직도 안전구 뚜껑이 제대로 안 되어 있는 곳이 많다.

장마철에 감전사고가 나는 것도 바로이런 요인 때문이기도 하다. 이런 것들이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는 것은 책임자가 불분명한 탓도 있다.

서울시는 가로등 전신주, 교통신호 제어함,도로변의 입간판과 노점들 등 모든 가로 전기시설에 대해 지역마다 관리책임자를 명시해 보다 책임감을 가지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

/진정군ㆍ서울 강서구 방화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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