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反부패수업 이어 교사 집단서명운동 전개전교조 충북지부(지부장 김수열ㆍ金壽烈)는 ‘김영세(金榮世) 충북도교육감 퇴진’을 촉구하는 교사들의 집단서명을 받아 일간지에 선언서를 게재키로 해 또 한 차례 파문이 예상된다.
지부는 충북도내 교사 3,000~5,000여명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으며 현재 1,500여명이 참여했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이번 서명에는 비 전교조 교사들도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성명서는 이 달말 개재될 예정이다.
전교조 관계자는 “21일 집행위원회를 통해 교사 선언의 방법과 일정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라며 “비리혐의로 기소된 교육감이 퇴진할 때까지 다양한 투쟁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교조 충북지부는 2,800여 만원 수뢰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기소중인 김교육감 관련 신문기사를 교재로 청주시내 초ㆍ중ㆍ고교에서 ‘반 부패 공동수업’을 강행해 교육청과 마찰을 빚었다.
청주=한덕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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